패스트캠퍼스 백엔드 데브캠프 후기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데브캠프 짤막한 한 달 후기

먹보 개발자 2024. 10. 27. 23:41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

개발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다가 작년 5월에 우연히 코드를 접했습니다. 한때 개발자가 되어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꿈을 꿨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도전하게 되었고, 열정만 가득했던 저는 3개월 과정의 타 온라인 부트캠프를 수료 후 위태로운 실력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장은 냉정했고, 취업 시장에서 많이 넘어지며 번아웃이 크게 온 저는 7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데브캠프 한 달 후기: 내가 느낀 솔직한 점
패스트캠퍼스 데브캠프 2기가 시작된 지 이제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오는 12월에 3기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트캠프를 찾고 계시거나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왜 이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포함해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왜 패스트캠퍼스 데브캠프를 선택했을까?
타 온라인 부트캠프를 한 번 수료했었던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바로 오프라인이었습니다. 온라인이 가지는 장점도 있지만 환경에 쉽게 휩쓸렸던 저에게 온라인 과정은 저의 단점이 잘 드러났던 환경이었습니다. ‘부트텐트’를 통해 오프라인 부트캠프만을 찾았고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으면서도 신뢰성이 있는 부트캠프’를 검색하다가 패스트캠퍼스에서 남궁성 강사님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백엔드 데브캠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선택하게 된 네가지 이유

1. 교육 기간이 6개월정도 되는 적당히 긴 편이었다.
2. 오프라인 환경의 교육이었다.

3. 패스트캠퍼스라는 대형 교육기관이 진행하였다.
4. 자바의 정석 저자 남궁성 강사님이 주도하시는 교육이었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일정이며 주로 오전에는 강사님의 수업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자기 주도 학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트캠프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현재 부트캠프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항상 좋은 강의 및 동기부여를 해주시는 강사님과 좋은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브캠프 2기 동기분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패스트캠퍼스 매니저님들께 먼저 이 글을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한달동안의 이모저모

데브캠프 오리엔테이션 + 네트워킹
수업시작 전 공지사항을 전달해주시는 매니저님
어려운 개념은 함께 머리를 맞대보기
칠판을 마음것 활용해 개념 복습하기 + 졸릴때는 키높이 책상에서 공부하기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어요

 

정규요일 외에도 주말 및 공휴일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시는 패스트캠퍼스
여러분 오늘 쉬는날이에요.. 허허..
점심 싸와서 먹고싶어요!! 냉장고 만들어주실수 있나요!! 했더니 냉장고 생김 (탕비실이 따로 있습니다)

 

한 달이 지난 현재 자바의 정석 15장까지 진행되었고 이제 곧 SQL 수업이 시작됩니다.

지난 한 달을 회고해보면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에 참여할 때, 꼭 알아두면 좋을 두 가지를 준비해봤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1. 선행학습: 한 달이 지난 지금 시간이 흐를수록 공부와 과제의 양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데브캠프 2기가 시작하기 전 강사님께서 미리 자바의 정석 7장까지 공부하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만약 공부를 안 했다면 지금보다 몇 배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서는 기본기의 익힘 정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시면서도 심화적인 개념을 다루시기 때문에 미리 예습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사님께서는 주에 최소 한 번 이상 개념 테스트를 보십니다.)

2. 시간 분배 관리: 하루하루를 아껴 쓰게 됩니다. 비록 한 달이 지났지만, 초반에 더 시간을 아껴 쪼개 썼으면 어땠을까 생각됩니다. 아마 오프라인으로서 주위에 간절하게 열심히 하시는 동료들을 직접 보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저의 하루 루틴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데브캠프 일정 소화 + 퇴근 후 30분~한 시간 운동 + 최소 6시간 이상 취침

실력이 많이 부족한 저로서는 6개월의 기간을 열심히 달려나가기 위해 위의 세 루틴을 지키고 있습니다. 시간 분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면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 여부

부트캠프 참여 전에 한 달 정도 독학할 시간이 있다면 매우 추천합니다.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잡아놓고 시작하는 것이 과정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되니까요. 또한 국비 지원이라 전액 무료라서 사설 부트캠프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독학을 오래 한 상태라면, 배우는 데 있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니 다른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저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따라 패스트캠퍼스 데브캠프를 선택한 것은 지금까지 후회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물론 더 메이저한 오프라인 부트캠프가 있었고, 그쪽을 선택했다면 더 나은 환경이었을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이곳이 맞았습니다. 이곳에서 참 소중한 동료분들을 만나,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취업 준비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캠 데브캠프 2기에 대한 궁금증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자세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남궁성 셰프님으로부터 생존하여 다음 달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